“강남 월세가 30만원?” 817대 1 ‘로또임대’된 청년매입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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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작성일25-08-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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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연립주택 월세가격이 고공행진하며 시세 대비 30~50% 가격에 공급되는 청년매입임대 주택 수요도 증가하는 양상이다. 선호도 높은 주요 입지의 주택은 경쟁률이 수백대 1에 달하는 등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1~23일 진행된 ‘2025년 1차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자모집’에서 751가구(신규공급 535가구·재공급 216가구)가 공급됐는데 총 3만1801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42.3대 1로 집계됐다. 미달이 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SH공사의 청년매입임대주택은 공사가 매입한 주거용 오피스텔, 다가구,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주택을 주거지원이 필요한 대학생, 취업준비생 및 청년층에게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SH공사는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청년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는데 올해 1차에선 4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대료는 소득수준 등에 따라 1순위가 시세의 30%, 2~3순위는 시세의 50% 수준이다.
일례로 817대 1로 1차 청년매입임대주택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희망 50㎡는 투룸 구조로, 1순위 청년은 보증금 3920만원에 월세 40만4000원,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48만3500원에 공급됐다.
27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송파구 석촌역 근처에 위치한 ‘파인빌2’ 35㎡는 1순위 청년이라면 보증금 3603만원, 월세 37만1200원에 거주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비슷한 구조, 면적의 빌라가 보증금 4000만원, 월세 70만원에 매물로 나와있는 것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임대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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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재공급된 강남구 개포동 ‘백년빌’ 25㎡ 또한 1가구 모집에 241명이 지원했는데 1순위는 보증금 2000만원대, 월세는 30만원대였다.
이같이 주요 입지 청년매입임대주택 경쟁률이 수백대 1에 달하는 건 2030세대 수요가 집중되는 오피스텔·연립주택 월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주거비 부담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의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0.2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오피스텔 평균 보증금 및 월세는 2291만원에 91만4000원으로 100만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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