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혁신위는 다음 지도부서"…송언석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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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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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혁신위는 다음 지도부서"…송언석 "여론조사 시 또다른 분열 우려"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당선(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송언석 의원(왼쪽)이 16일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장에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손을 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6.16 ondol@yna.co.kr(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김치연 = 국민의힘 지도부 '투톱'이 17일 당 쇄신 방향과 구체적 방안을 두고 이견을 노출했다. 6·3 대선 패배 후 2주가 흘렀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극복할 당 쇄신책을 실행에 옮기기는커녕 지도부 내에서도 여전히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다. 전날 원내대표로 선출된 송언석 원내대표는 혁신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개혁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혁신위 구성 이전에 자신의 개혁안에 대한 총의를 모으는 것이 우선이라고 맞섰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의 신속하고 파격적인 쇄신을 위해 혁신위 구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김 위원장이 제안한 개혁안을 포함해 당내 의견을 두루 수렴한 개혁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위 구성을 추진한 배경에는 김 위원장의 개혁안에 대한 당 일각의 반발을 고려해 사실상 개혁 수위나 속도를 조절하려는 뜻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 위원장의 혁신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와 대선후보 교체 논란에 대한 당무감사 추진 등을 골자로 한다. 당내에서는 위원장의 소통 없는 '일방통행'이라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김 위원장은 개혁안에 대한 찬반부터 당원에게 묻자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원내대표의 혁신위 구성 계획에 대해 "제 거취가 결정되고 다음 지도부에서 하는 게 맞다"며 자신의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30일까지 혁신위를 구성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혁신위 구성 대신 자신이 제안한 개혁안을 두고 당원들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우선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개혁김용태 "혁신위는 다음 지도부서"…송언석 "여론조사 시 또다른 분열 우려"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당선(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송언석 의원(왼쪽)이 16일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장에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손을 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6.16 ondol@yna.co.kr(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김치연 = 국민의힘 지도부 '투톱'이 17일 당 쇄신 방향과 구체적 방안을 두고 이견을 노출했다. 6·3 대선 패배 후 2주가 흘렀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극복할 당 쇄신책을 실행에 옮기기는커녕 지도부 내에서도 여전히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다. 전날 원내대표로 선출된 송언석 원내대표는 혁신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개혁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혁신위 구성 이전에 자신의 개혁안에 대한 총의를 모으는 것이 우선이라고 맞섰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의 신속하고 파격적인 쇄신을 위해 혁신위 구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김 위원장이 제안한 개혁안을 포함해 당내 의견을 두루 수렴한 개혁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위 구성을 추진한 배경에는 김 위원장의 개혁안에 대한 당 일각의 반발을 고려해 사실상 개혁 수위나 속도를 조절하려는 뜻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 위원장의 혁신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와 대선후보 교체 논란에 대한 당무감사 추진 등을 골자로 한다. 당내에서는 위원장의 소통 없는 '일방통행'이라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김 위원장은 개혁안에 대한 찬반부터 당원에게 묻자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원내대표의 혁신위 구성 계획에 대해 "제 거취가 결정되고 다음 지도부에서 하는 게 맞다"며 자신의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30일까지 혁신위를 구성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혁신위 구성 대신 자신이 제안한 개혁안을 두고 당원들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우선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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