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와 생태학살로 드러나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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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작성일25-06-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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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생태학살로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부정의. 하루하루 현실로 다가오는 생존의 위기 앞에서 과연 다른 세계는 가능할 것인가를 묻는다. 다른 세계는 물론 가능하다고 믿는다. 다만 다른 행성이 아니라 바로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우리가 발 딛고 있는 땅과 아직 푸른 하늘과 바다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나무와 새들, 함께 호흡하는 뭇생명들이 공존하는 세계를 함께 상상하고자 한다. <기자말>[김용우 기자]▲ 농장 임시주거시설 내부농장 기숙사 안쪽 모습. 열린 문 사이로 비닐하우스 안에 조립식 패널로 만든 숙소가 보인다. 네팔에서 온 A는 이와 비슷한 기숙사에서 9년 가까이 살았다.ⓒ 용우 기다란 비닐하우스 무리가 줄지어 스쳐 간다. 오이, 실파, 포도 따위를 키우는 시설 농장들이다. 내가 탄 차는 김달성 목사님(포천이주노동자센터 대표)이 혼자 탄 차를 쫓아다녔다. 농장 기숙사들은 채소 시설 농장 귀퉁이나 도로 옆 어딘가에 있었다. 잿빛 혹은 새까만 차광막으로 꽁꽁 싸맨 비닐하우스가 대개 기숙사였다. 출입문이나 그 위에 작은 환풍구 말고는 햇빛이나 바람이 안 통하겠다 싶었다. 어떤 기숙사는 문이 열려 있었다. 비닐하우스 안쪽으로 흙바닥 위에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조립식 주택이 슬쩍 보였다.현장 답사가 끝날 무렵, 목사님은 야외 화장실 터를 보여줬다. 기숙사였다가 이제는 창고로 쓰는 비닐하우스가 있었다. 그 옆에 쓰러지기 직전인 화장실이 서 있다. 얇은 쇠 파이프 틀에 함석판으로 지붕을 덮었다. 사방을 둘러친 부직포가 흐늘거려서 벽 구실을 못 하고 있었다. 부직포가 튼실했을 때도 소나기가 오면 빗물이 들이치고, 칼바람도 숭숭 드나들었을 것 같았다. 그 안에는 물탱크 만한 고무대야 위에 나무판이 올려져 있었다. 나무 팔레트 위에 널빤지를 대고, 가운데 조그만 구멍을 낸 나무판이었다. 고무대야 안에는 분뇨와 휴지가 잔뜩 뒤엉켜 있었다.그런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그런 기숙사에서 사는 이들은 농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이었다. 여전히 컨테이너 숙소, 지난 4월 국내거주 외국인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 예술관광 팸투어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 관람을 위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Seoul Arts Tourism Alliance, SATA)를 신설하여 국내 최대 규모 예술관광 민관협의체로 다음 달 공식 출범한다. 재단은 회원사들과 함께 고부가가치 예술관광 신규 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SATA)는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의 예술자원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신규 설립한 민관협의체이다. 지난 5월 14일 재단 홈페이지 등 공개 모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접수를 진행하였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외부전문가 평가회의를 통해 총 4개 분과 83개사를 신규 선발하였다.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 예술관광 분야 유관기업 및 기관, 단체 등으로 공연분과 19개사(세종문화회관, 국립정동극장, 노들섬,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돈화문국악당, 샤롯데씨어터, LG아트센터 서울 등), 전시분과 30개사(국립중앙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간송미술관, 아트센터 나비미술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관광분과 26개사(롯데제이티비주식회사, DOJC KOREA, 제인디엠씨코리아 등) 유관기관 분과 8개사(서울문화재단,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예술단 등)로 구성되었다.서울관광재단은 다음 달 9일 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개최한다. 향후 계획으로는 비짓서울 연계 예술관광 통합 플랫폼 개발, 서울 예술관광 파일럿 상품 및 코스 개발, 온·오프라인 매체 활용 외국인 대상 홍보마케팅 지원, 원사 네트워킹 및 간담회 개최 등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동 협력사업을 예정하고 있다.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예술관광은 포스트 한류를 대비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다. 3천만 관광객을 매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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