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우리도 욕심이 있었다. 방이 넷, 드레스룸, 넓은 거실이 있는 아파트를 꿈꿨다. 하지만 실제 견본주택을 다녀오고, 입주민 후기를 살펴보며 생각이 바뀌었다.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공간은 제한적이고, 그만큼 관리비는 비싸다.” 특히 난방비, 공용관리비, 청소 등 모든 측면에서 중소형이 실속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실거주 관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평형대를 중심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처음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신분평 더웨이시티
•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 정읍 월드메르디앙 모델하우스

전용 59㎡, 74㎡, 84㎡ 중에서 ‘체감 면적이 넓은 곳’을 중심으로 선별했다. 구조가 잘 빠진 아파트는 실제 생활감이 훨씬 쾌적했다. 거실 중심형이냐, 방 분리형이냐에 따라도 만족도가 달랐다. 우리가 최근 임장 후 인상 깊었던 단지는 다음과 같다. 중소형 평형 중심이지만 공간 활용성과 커뮤니티 수준이 뛰어난 곳들이었다:

• 안성 아양 영무예다음
•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아이를 키우며 공간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결국은 ‘쓸모 있는 공간’이 중요한 법이다. 무작정 큰 평수보다, 우리 가족에게 꼭 맞는 구조가 필요했다. 다음은 우리가 분양을 검토하고 있는 단지 리스트다. 유지관리 부담이 적고, 실생활 효율성이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다:

• 원종 휴먼빌 클라츠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숫자로 평형을 보지 않는다. 실제 사는 데 불편 없는 집, 그게 바로 우리가 찾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