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게시판

질문게시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1

페이지 정보

작성자 afurojoo
작성일25-06-11 19:22 조회2회 댓글0건

본문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한국거래소 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이재명 대통령이 장차관 등 주요 공직자들을 국민에게 추천받는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1만건 넘는 추천이 접수됐다. 공개적으로 투명한 인사 추천을 받겠다는 취지지만, 특정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인기투표’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브리핑에서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에 어제 하루 동안 1만1224건의 추천이 접수됐다. 가장 많은 추천이 들어온 자리는 법무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순”이라고 말했다.전날 대통령실이 추천제도 도입을 알린 뒤, 온라인에선 더불어민주당 특정 정치인 지지층이 그를 장관으로 추천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문서 파일이 공유되거나, 당 지역위원장을 주요 인사로 추천하는 방법이 지역위원회에서 공유되고 있다. 팬덤이나 당 조직을 중심으로 ‘장관 만들기’ 경쟁이 불붙은 셈이다.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연예인이나 자격 미달 인사, 불미스러운 전력이 있는 인물을 추천했다며 ‘장난 인증’을 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장난 추천을 걸러내느라 행정력이 과도하게 소요될 수 있다는 얘기다.하지만 대통령실은 우려가 과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 대변인은 “(추천이 많다는 건) 새 정부 과제인 검찰 개혁과, 국민 피부에 와닿는 복지정책을 잘 펴줄 인재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라며 “오는 16일까지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다만, 국민 인사 추천이 어떤 과정을 통해 실제 인사에 반영되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재 등록을 하게 될 때의 프로세스는 개발 중”이라며 “인사 추천 결과로 추려진 공직자 후보는 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이 대통령이 이를 살펴본 뒤 함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천 수가 많은 이에게 가점이 붙는지 여부를 두[김병모 기자]"이판사판이다"는 말이 있다. 지금이야 사회적으로 매우 존경 받은 스님이지만, 한때 속세를 떠나 수행에만 전념하는 이판승(理判僧)이든 사찰 종사에 힘쓰는 사판승(事判僧)이든 힘든 시절이 있었다. 숭유억불(崇儒抑佛) 정책을 국정 기조로 건국 한 조선 사회에서 스님의 설 자리는 좁았다.그러함에도 당대 교산(蛟山) 허균(許筠, 1569~1618)이 사명대사와 제형지교(弟兄之交)로 호형호제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다. 허균은 지사최심(知師最深, 스승 사명대사를 가장 잘 앎)을 자초하며 해인사에서 입적 하신 사명대사 비 문을 쓰기도 한다.유몽인(1559~1623)의 <어유야담>에 따르면 허균이 청나라를 왕래하면서 천주교를 접하고 북경 고서점가 유리창 가(街)에 들러 천주교 관련 서적을 들여와 탐독(耽讀)한다. 심지어 허균이 중국 명나라 사상가이자 시대의 이단아 이탁오(李卓吾, 1527~1602) 서 책도 읽는다는 소문이 나돈다. 성리학 이외에 다른 학문이나 사상이 설 자리가 없었던 조선 사회에서 허균은 성리학에만 안주하지 않는다.당시 조선 사대부 양반 사회에서는 허균의 이와 같은 이단 행위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바야흐로 사건이 터지고 만다. 1618년 여름, 허균이 남대문 벽서 사건의 배후로 엮여 급기야 역모 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된다. 허균이 광해군을 시해하려고 했다는 역모 사건이다. 허균은 벼랑 끝에 내몰린다. 그는 당시 형법의 절차도 밟지 않은 채, 형장으로 끌려가자 "욕유소언(欲有所言, 할 말 있소이다)" 외 마디를 외치지만 허공의 메아리로 들릴 뿐이다. 허균은 능지처참(陵遲處斬) 형을 당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말할 것도 없이 허균의 아버지 묘 비석이 두 동강이 난다.시대를 거스른 삶을 살았던 천재 허균은 소설 <홍길동전>을 통해 율도국 시대를 꿈꾸지만, 이마저 이상향에 그치고 만다. 그는 불여세합(不與世合)으로 세상과 더불어 화합 하지 못한 것이다. 필자는 지난 주말, 강릉 허균 · 허난설헌 기념관을 찾았다. 조선 역사에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