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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5-11-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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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전경. 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해 정부가 공모펀드 활성화 대책으로 내놓은 직상장 제도가 흥행몰이에 완전히 실패했다. 거래 편의를 위해 지수 연동 의무를 없앴지만, 설정액 기준이 500억 원으로 높고 유동성공급자(LP) 참여도 끌어내지 못했던 만큼 예고된 참패라는 지적이다. 일부 상품은 하루 순매수금액이 300만 원에 불과해 최대 200억 원이 몰린 상장지수펀드(ETF)과 대비됐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모펀드 직상장 제도를 통해 27일 상장한 ‘대신 KOSPI200인덱스 X클래스’는 4거래일 동안 개인 순매수 금액이 1억 3000만 원에 그쳤다. 상장 첫 날 7833만 원을 모은 이후 지속 줄면서 29일과 30일은 각각 253만 원, 871만 원에 머물렀다. 회사채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중단기크레딧 X클래스’의 흥행 성적은 더욱 처참하다. 상장 4거래일 동안 개인 순매수 금액이 1298만 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기존 투자자 가운데 X클래스로 전환하려는 수요도 거의 없다.최근 상장한 ETF들이 첫 날부터 수백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것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크게 느껴진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는 상장 당일 281억 원을 포함해 3거래일 만에 개인 순매수 588억 원을 확보했다. 중소 운용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글로벌탑픽액티브’에도 3거래일 간 개인 순매수가 314억 원을 돌파했다.자산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해외 주식이나 테마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큰데 투자자에게 매력적이지 않았던 것”이라며 “대형 자산운용사가 참여하지 않았을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라고 말했다.금융 당국은 공모펀드가 ETF에 밀리면서 고사할 위기에 놓이자 직상장을 추진해 왔다. 일반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2007년 말 123조 원에서 올해 10월 46조 원으로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주식형 ETF 순자산총액이 2조 원중국과 일본이 대만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처음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과거사와 인권 등을 놓고 벌인 신경전이 대만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이어졌다.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다카이치 총리가 전날 경주에서 대만 대표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린신이 총통부 선임고문과 25분간 회담한 뒤 엑스(X) 계정에 린 고문과 웃으며 악수하는 사진을 게시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회담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지도자가 APEC 회의 기간에 고집스럽게 대만 당국 인사와 만나 소셜미디어에 크게 선전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대 정치문건 정신,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발신해 성질과 영향이 아주 나쁘다"고 주장했다. 친대만, 대중 강경파인 다카이치 총리는 1일 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대만은 긴밀한 경제 관계와 인적 왕래가 있는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자 소중한 친구"라며 "앞으로도 폭넓은 분야에서 일본과 대만 간 협력과 교류를 더욱 심화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린 고문은 양국 관계가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전날에도 X에 린 고문과 인사하는 사진을 올렸다.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의견 충돌이 발생했다. 둥쥔 중국 국방부장(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ADMM-Plus)를 계기로 1일 말레이시아에서 회담했지만, 양국 의사소통과 교류가 중요하다는 기본적인 내용에만 합의했을 뿐 각자 입장을 내세우며 이견만 확인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전했다.고이즈미 방위상은 중국군의 동중국해와 태평양 지역 군사 활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 중국 항공기와 선박의 일본 영공과 영해 침범도 즉각 중지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둥 부장은 "영토 주권을 둘러싼 문제"라는 중국 측 입장을 거듭 주장했다.[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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